전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고발한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가 엑소 완전체 활동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소속사 아이앤비100(INB100)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10일 기자회견은 먼저 약정을 위반한 SM에 개인 활동에 대한 매출액 10%를 지급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엑소 완전체 활동의 지속과는 관계가 없으며, 첸백시는 SM과 엑소 완전체 활동에 성실히 할 것을 다시 한 번 팬분들께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엑소, 첸백시 갈등에 올겨울 완전체 앨범 사실상 물거품’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엑소가 올 겨울 완전체 앨범 발매를 계획했으나, 첸백시와 SM의 갈등으로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 이번 첸백시 측 기자회견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또 다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지기 전엔 올 겨울 엑소 완전체 앨범을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첸백시 소속사 아이앤비100 측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첸백시 측은 지난해 재계약을 통해 합의한 카카오 음원음반 유통 수수료 5.5%를 불이행했다며 SM을 고발했다. 또한 SM이 첸백시 개인 활동에 대한 매출 10%도 부당하게 요구했으며, 기존 정산 자료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SM 측은 “이 사태의 본질은 차가원 회장과 MC몽의 템퍼링”이라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엑소 완전체 활동에 대한 INB100의 공식 입장>
10일 기자회견은 아티스트 개인 명의 활동에 대한 매출액 10%를, 먼저 약정 위반한 SM에게 지급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EXO 완전체 활동의 지속과는 관계가 없으며, 이후에도 첸백시는 SM과 EXO 완전체 활동을 성실히 할 것을 다시한번 팬분들께 약속드립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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