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11살 연하로 알려진 남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은 529회는 ‘육아? 그까이꺼~ 그냥 뭐 대충’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올해 결혼 7년 차를 맞은 바다가 베일에 쌓여있던 11살 연하 남편을 최초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바다의 남편은 결혼과 동시에 박보검 닮은 꼴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만큼 마침내 베일을 벗는 부부의 깨가 쏟아지는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에 이목이 집중됐다.
바루(바다+루아) 모녀는 아빠가 직접 만든 브런치를 먹으며 사랑의 시간을 보내던 중 세 가족의 시그니처 뽀뽀인 ‘저기 뽀뽀’를 해 화목한 모습을 보였다. 엄마 바다가 루아의 시선 반대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기”라고 외치고, 루아가 고개를 돌리자마자 볼에 ‘쪽’하고 기습 뽀뽀를 한 것이다.
이에 세상을 다 간직 듯 행복한 미소를 짓던 루아는 아빠에게도 똑같이 “아빠 저기”를 외친 뒤 볼 뽀뽀를 하고, 아빠가 다시 아내 바다에게 “저기”를 외치며 뽀뽀 릴레이를 펼치는 등 사랑 넘치는 세 가족의 모습이 보는 이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바다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바다의 남편은 “(바다를) 처음 봤을 때 종이 울렸다”라며 첫 눈에 반했던 운명적인 순간과 둘만의 달콤한 연애 비하인드를 밝혔다. 특히 바다는 연애 시절 남편의 “우리 싸우더라도 서로 사랑하는 거 잊지 말고 예쁘게 잘 싸우자”라던 말이 가슴에 와닿아 결혼을 결심했다고. 바다는 “남편은 나에게 백마 탄 왕자님이다. 너무 고맙다”라며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바다는 2017년 11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2020년 딸을 출산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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