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 측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해 시선을 모았다.
10일 첸백시의 소속사 INB100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INB100 측은 지난해 6월 마무리된 SM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을 언급하며 “SM엔터는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INB100에게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SM 측에서 관련 문제에 대한 답변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6월 SM은 첸백시의 계약 종료와 관련해 “기존 전속계약은 종료되지 않았다. 백현의 경우는 내년 1월까지다. 백현의 솔로 앨범도 연내 발매 목표로 준비해 왔다”며 “신규 전속계약도 유효하다. 기존 보도자료 배포된 대로 상호 합의에 따라 일부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디오는 지난해 11월 SM과 전속 계약 종료 후 신생 회사 수수컴퍼니에 둥지를 틀었다. 이어 백현은 독립 레이블 아이앤비100을 설립하고, 시우민·첸과 함께 하게 됐다. 엑소로서의 그룹 활동에 관해서는 지난 1월 SM이 “앞으로도 엑소는 8명 모든 멤버가 함께 엑소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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