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황소 트로피 든 최다혜·이재하·이다현…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장사 등극

입력 : 2024-06-10 11:49:31 수정 : 2024-06-10 11:49:3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장사에 등극한 최다혜(괴산군청·왼쪽), 이재하(안산시청·가운데), 이다현(거제시청)이 황소트로피를 들고 다같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여자 씨름 장사들이 밝게 웃었다.

 

대한씨름협회는 “최다혜(괴산군청), 이재하(안산시청), 이다현(거제시청)이 9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여자부 장사에 등극하며 나란히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9일 전했다. 

 

최다혜는 여자부 매화장사(60㎏ 이하) 결정전(3판 2선승제)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양윤서(영동군청)를 만났다. 첫 번째 판에서 양윤서에게 한 점을 내주었지만, 두 번째 판에 잡채기를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상대를 눕히며 개인통산 4번째 매화장사에 등극하였다.

 

이재하는 국화장사(70㎏ 이하) 결정전에서 김주연(화성시청)과 맞붙어 연이은 뒤집기를 성공시키며 5번째 국화장사에 등극해 개인통산 13번째 장사를 기록했다. 이어진 무궁화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는 이다현이 직전 대회인 유성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한 임정수(괴산군청)와 맞붙었다. 첫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상대를 눕히고, 기세를 이은 두 번째 판 역시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개인통산 22번째 무궁화장사에 등극했다.

 

이후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결승(개인 간 3판 2선승제 / 팀 간 7판 4선승제)에서는 김경수 감독과 김기백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경기도)이 화성시청(경기도)을 상대로 4-2로 승리하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안산시청(경기도)이 김경수 감독(왼쪽 첫 번째)과 김기백 코치(오른쪽 첫 번째)와 함께 다같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개인전 결과

 

-매화장사 최다혜(괴산군청) 2위 양윤서(영동군청) 공동3위 이나영(거제시청), 김은별(안산시청) 공동5위 이연우(화성시청), 선채림(구례군청), 김시우(구례군청), 오채원(괴산군청)

 

-국화장사 이재하(안산시청) 2위 김주연(화성시청) 공동3위 서민희(거제시청), 이세미(구례군청) 공동5위 권수진(거제시청), 정수라(영동군청), 김나형(전라북도씨름협회), 임수정(영동군청)

 

-무궁화장사 이다현(거제시청) 2위 임정수(괴산군청) 공동3위 김다영(괴산군청), 이화연(화성시청) 공동5위 최희화(구례군청), 박민지(영동군청), 김다혜(안산시청), 김지영(영남대학교)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과

 

우승 안산시청(경기도)

준우승 화성시청(경기도)

공동3위 구례군청(전라남도), 영동군청(충청북도)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