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배우 노상현에게 살벌한 멘트를 쳤다.
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노상현과 금새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런닝빌라’ 입주자들로 변신하여 상황극을 이어갔으며, 노상현과 김종국은 함께 103호 입주자로 선정됐다. 김종국은 유독 과묵한 노상현에게 “오늘 너 이야기 많이 안 하면 죽인다?”라고 농담 섞인 협박을 하더니 ‘김깡패’ 캐릭터를 내세우며 독특한 티키타카를 과시했다.
노상현은 “덴마크에 가서 펀치머신을 하게 됐는데 종국이 형이 물주먹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최고 스코어가 999점까지 가는데 (김종국이) 92점을 받았다”는 일화를 전했다. 김종국은 “나는 사람을 때리기 위해 운동을 했지, 기계를 때리기 위해 운동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가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이후 출연자들은 버스에 탑승해 미션 장소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양세찬이 “상현이도 등빨이 있구나”라고 노상현에게 감탄하자 김종국은 “상현이가 유학생에 운동 잘하고”라고 칭찬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김동현은 “제가 격투기하기 전이랑 이미지가 되게 비슷해요”라고 덧붙여 야유를 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금새록이 지석진에 대한 미담 아닌 미담을 전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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