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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가 술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다.

2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지난 21일 특수준강간 혐의로 20대 콘텐츠 크리에이터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7월 같이 술을 마시던 여성 B씨를 다른 남성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 B씨는 사건 당시 잠이 들었다가 깼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진술하며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A씨와 공범을 구속한 뒤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 달 17일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유튜브에서 구독자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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