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이 오은영 박사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결혼 17년 차 축구선수 김남일, 아나운서 김보민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남일은 김보민을 복수하기 위해 ‘옥문아들’에 나왔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집사람이 방송에 나오면 항상 울더라. 제 얘기만 하면 항상 울고, 불만이 있는 표정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여기 한 번 나와서 해명을 한 번 하자’라고 생각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MC 이찬원은 “김보민 씨와 프로그램을 오래해서 친한데, 진짜로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 남편 얘기에 울고 가족 얘기에 울어서 진짜 문제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남일은 “방송 끝나고 집에 와서 봤는데, ‘오은영 박사님이 날 보고 싶어 한다고 하더라. 많은 얘기를 한 거 같다. 그래서 박사님께서 ‘남편 분을 만나서 자기가 얘기를 해봐야겠다’라고 하셨다더라”라고 오은영 박사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남일과 김보민은 2007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품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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