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문희가 남편상 비보를 전한 가운데, 조카 정원영이 애도를 표했다.
19일 나문희의 외조카로 알려진 뮤지컬 배우 정원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이모부 사랑해요. 안녕히 가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추모희 마음을 전했다.
앞서 나문희의 남편 유윤식 씨가 지난 1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유윤식 씨는 정년 퇴임한 전직 영어 선생님으로, 나문희와 슬하에 세 딸을 뒀다. 빈소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나문희는 세 딸들과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문희는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남편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6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을 당시 “남편과는 중매로 처음 만났다. 덕수궁이었는데 시를 외워서 들려줬다”며 일화 등, 남편에 대해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나문희는 지난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성우 출신 배우로, KBS 1TV ‘바람은 불어도’, MBC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내가 사는 이유’, ‘내 이름은 김삼순’, ‘거침없이 하이킥’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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