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판타지 보이즈 멤버 김규래(14)가 성인 스태프와 열애 중이라는 논란을 빚은 가운데, 소속사가 입을 열었다.
18일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현재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단 유출 및 유포되고 있는 본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로 인해 팀과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공개된 대화 내용은 오해의 소지가 분명함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SNS 내용 유출 및 유포자는 메신저 대화의 편집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생성하는 악의적인 수법까지 동원하여 사실과는 다른 정보를 퍼뜨려 아티스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사진 및 콘텐츠 배포에 관련해서는 멈춰주시기 바라며 해당 사건 관련된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사는 위와 같은 사실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증거 자료를 수집해 무단 유출 및 유포자를 특정하였고, 금일 오후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당사는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들을 위하여 고소뿐만 아니라, 추가 게시글을 통해 아티스트와 관련된 무분별한 사생활 생성 및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등 모든 2차적인 가해 행위에 대해서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규래와 20대 스태프의 열애설을 제기하며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미성년자인 김규래와 20대 스태프의 열애를 암시하는 문구가 담겨 논란이 일었다.
한편 2009년생으로 올해 14세인 김규래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 최종 2위에 올랐다. 이후 판타지 보이즈로 정식 데뷔해 활동 중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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