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5일 컴백을 예고한 루시(LUCY)가 전작과 180도 달라진 분위기를 예고했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오늘(23일) 공식 SNS를 통해 여섯 번째 싱글 'Boogie Man'(부기맨)의 시그니처 로고 필름과 커버 이미지를 차례로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싱글명과 함께 으스스하지만 장난기 넘치는 표정의 부기맨과 유령이 등장한다. 강렬한 붉은색 배경에 볼드한 폰트가 어우러진 가운데, 오싹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전작 '열'의 타이틀곡 '아지랑이'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에 삽입됐던 노크 소리 위로 으스스한 표정이 겹쳐져 눈길을 끈다.
루시의 컴백은 지난 8월 발매된 미니 4집 '열'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 앨범을 통해 열병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던 루시는 이번 싱글로 상반된 분위기를 암시한 가운데, 미니 4집 '열'의 코멘터리 필름에서 이번 싱글에 대한 깜짝 스포일러를 전하며 팬들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루시는 최근 국내외를 대표하는 유명 페스티벌에 잇달아 출격하며 명실상부 '대세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3'에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무대에 오른 루시는 최고의 아티스트(MVP)를 수상하며 '믿고 듣는 밴드'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지난 9월 대만에서 첫 해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루시의 여섯 번째 싱글 'Boogie Man'은 다음 달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