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의 아내 한유라가 남편의 발언에 경고를 보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서는 ‘논란의 칭다오에서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할까? 거 참 갑자기 소변 마렵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형돈은 역사학자 썬킴, 변호사 고승우와 함께 중국에 있는 칭다오 맥주 박물관을 방문했다.
이날 종교와 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형돈은 “왜 신부님은 결혼 못 하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썬킴은 “맞다. 그래서 결혼 못 하는 대신에 술은 폭주에 담배는 골초가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썬킴은 “결혼하는 거랑 술 마시는 것 중에 어떤 걸 택하겠냐”고 물었고, 정형돈은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난 술을 마시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깜짝 놀라며 “내가 대답이 너무 바로 나왔다. 다시 한 번만 물어봐 달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정형돈의 제목없음TV’ 나도 구독하고 있다는 거 잊지 말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 현재 미국에서 쌍둥이 딸들을 키우고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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