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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오늘 아침’ 리포터 김태민 사망…추모 물결 이어져

입력 : 2023-11-01 10:01:33 수정 : 2023-11-01 1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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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15년 간 리포터로 활동했던 김태민이 지난달 30일 갑자기 세상을 떠난 가운데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오늘(1일) 오전에 방송된 ‘생방송 오늘 아침’은 방송 말미에 김태민 리포터를 애도했다. 진행자 김정현 아나운서는 “2008년부터 함께 했던 김태민 리포터가 지난 월요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며 “월요일에 함께 방송하고서 갑작스럽게 이 소식을 접하게 되어서 황망하기 그지없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영은 아나운서 역시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취재했다. 따뜻한 남편이자 아빠, 동료였던 김태민 리포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이후 고인이 15년동안 열정적으로 달려왔던 기록들이 담긴 추모 영상이 방송 됐다.

 

 개그맨 오정태는 SNS를 통해 “김태민 리포터, 사랑하는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다. 그곳에서라도 꿈을 이루거라”며 애도했다. 이어 “있을 수 없는 일, 아는 분들 추모해 주세요”라는 태그를 덧붙여 추모 행렬에 동참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유족에 따르면 전날 김태민은 생방송을 마친 뒤 자택에서 자다가 깨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으며,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요청했고, 뇌출혈로 드러났다.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2일 오전 6시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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