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가 코치진 개편을 단행한다.
KIA는 26일 “서재응, 곽정철 코치와 재계약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빈 자리에는 정재훈, 이동걸 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서재응 코치는 현역 시절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 뉴욕 메츠, LA 다저스, 탬파베이 데블레이스(현 레이스) 등을 거쳤다. 국내로 돌아온 2008년부터는 KIA에서 마운드를 지켰다. 2016년 현역 은퇴를 알렸고, 2018년부터 불펜코치로 다시 KIA로 돌아왔다. 이후 1군과 2군을 오가며 투수 및 불펜 코치를 역임했다. 올 시즌은 잔류군 투수코치로 시작해 시즌 중간 1군으로 다시 올라와 시즌을 끝마쳤다.
곽정철 코치도 현역 시절 KIA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 출신이다. 선수 생활 막바지에 부상에 허덕이던 그는 결국 2018년 은퇴를 알렸고 KIA 2군 투수 코치로 새 걸음을 뗐다. 2021년부터는 1군 불펜 코치로 투수들을 지도해왔다.
올 시즌 최종 6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KIA는 코치진 개편으로 변화를 꾀한다. 새로 영입된 정재훈 코치는 2018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올 시즌까지 두산 투수 코치를 맡았다. 이동걸 코치는 2021년 한화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투수 코치와 피칭 퍼포먼스 코치를 역임했다. 정재훈, 이동걸 코치는 각각 1군 투수 코치와 불펜 코치를 담당할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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