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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찬이 깨어났다...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에 기분 좋은 대승

입력 : 2023-10-21 20:16:28 수정 : 2023-10-21 20: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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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알을 깨고 나왔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김국찬은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18분 46초를 뛰면서 17점 3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국찬은 2017년 한국농구연맹(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당시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에서 회복 중이었고 2018~2019시즌 데뷔전을 가졌다. 그러다 2019년 11월 11일 이대성, 라건아 등이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모비스로 둥지를 옮겼다.

 

현대모비스로 향한 2019~2020시즌 29경기 평균 12.4득점으로 기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십자인대 부상을 또 한 번 당하면서 오랜 기간 재활을 가졌다. 이후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7분 7초를 뛰는 데 그쳤다.

 

이번 비시즌 동안 절치부심했다. 잔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준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첫 경기부터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3점슛은 물론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힘을 실었다.

 

대학 시절 촉망받던 슈터였다는 점을 기억하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갖게 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김국찬과 케베 알루마, 서명진의 고른 활약 속에 87-62로 승리했다. 아이재아 힉스가 부상으로 빠져 앤드류 니콜슨을 대체 선수로 영입한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한 명의 부재 속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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