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테인먼트와 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가 ‘2023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 콘서트를 개최한다.
12월 23일에는 유쾌한 해설로 클래식에 재미를 불어넣는 금난새 지휘자의 콘서트가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콘서트는 화려하고 섬세한 기교와 풍부한 음악성을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한국 바이올리니스트 최초로 미국 이스트만 음대 교수 정유진이 함께한다. 존 윌리엄스의 대표작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으로 시작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 다양한 음악으로 금난새만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완성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글로벌 클래식 스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5년만에 다시 만나 듀오 콘서트를 진행한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2021년 최고 클래식 독주 악기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과 그래미상을 모두 받은 연주자 중 한 명이다. 임동혁은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며 천재성을 인정받은 젊은 거장이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2009년부터 시작된 스테디셀러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 어김없이 돌아온다. 한 소절만 들어도 설레는 유키 구라모토의 명곡들을 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환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후 2시 공연은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의 낭만 테너 서영택이, 오후 6시 공연은 포르테나의 카운터 테너 이동규가 함께 한다. 달콤하고 로맨틱한 연말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23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은 10월 17일∼19일, 총 3일에 걸쳐 세 개의 공연이 차례로 티켓을 오픈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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