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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10CM 권정열 과거 폭로…"싸가지 없다고 정평"

입력 : 2023-10-03 20:25:00 수정 : 2023-10-03 2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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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10CM 권정열이 과거를 회상했다.

 

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너 내 앰버서더가 돼라. 입이 안 쉬어서 분량 터진 권정열&고영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웹 콘텐츠 ‘살롱드립’의 게스트로는 10CM 권정열, 소란 고영배가 출연해 장도연과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 속 고영배는 권정열과 첫 만남에 대해 “제가 지금의 아내와 연인일 때 데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권정열이) 대학로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며 “근데 너무 목청이 크더라. 마이크 없이 길거리를 압도하던 목소리에 잠깐 서서 봤는데 끝날 때까지 다 보고 돈도 냈다. 그때 제가 학교에서 학생회를 하고 있었는데 공연에 섭외하려고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권정열은 “사실 길에서 공연을 하면 함부로 하시는 분들도 많고, 만취한 행인들도 많아서 사람을 경계할 수밖에 없었다. 공연 제안이 진짜 많은데 그중에 섭외가 아닌 것들도 많다. 애초에 경계 대상 1호였다”고 말했다. 이에 고영배는 “엄청 까칠했는데 음악에 사로잡힌 게 먼저라서 까칠해도 다가갔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고영배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할 당시 권정열에 대해 “지금과는 아예 다른 사람이다. 까칠하고 예민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살갑게 다가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권정열은 “제가 늘 말하지만, 초심이 쓰레기면 버려야 한다. 그때 저는 제가 되고 싶었던 사람의 모습이었던 것 같다. 거침없이 말하고, 거절하고 싶을 때 거절하는 모습에 꽂혀있었다. 어려웠던 시기까지 더해져 사람들과 거리를 두기도 했다. 그러다가 이게 오히려 허무하고, 멋도 없는 것 같아서 정신 차렸다. 그때가 훨씬 건방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도연은 권정열의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복도를 사이에 두고 ‘뮤직뱅크’ 대기실과 희극인 대기실이 있었다. 그때 라이징 스타로 10CM가 있었는데 대기실에 10CM가 왔다더라”라며 “사람들이 다 들떠서 ‘10CM래!’라고 했더니, 옆에 동료가 ‘싸가지 없대’라고 하더라”라고 권정열의 과거 평판을 전했다. 이에 권정열은 “들으면서 아팠지만 뭔가 시원하게 내려간 기분이다. 대놓고 들어본 게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장도연은 “내가 오늘 와서 보니까 권정열 씨는 참 따뜻하고 깊은 분이라는 걸 느꼈다. 애매했으면 얘기 안 꺼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0CM는 3일 앨범 ‘소년 소녀 연애하다 OST Part 1’을 발표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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