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가슴이 열려야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있어요. 그래야 비거리가 잘 나오죠.
2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여진전(세무회계 여솔) 정원에서 ‘월드 웰니스관광페어 인 서울 2023'의 첫 프로그램 '비거리 향상과 부상 방지를 위한 골프요가’가 진행됐다.
이날 유지언 숨숨 강사는 “골프를 치시다가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가 갈비뼈다. 채를 그냥 힘을 줘서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근육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 이제 제대로된 동작을 알아보겠다. 편한하게 따라오라”며 근육 이완을 강조했다.
10여 명의 참가자들은 유지언 강사의 강의대로 동작을 따라했다. 잘 따라하는 동작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동작들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어깨가 잘 펴지지 않는다고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일 하실 때 컴퓨터로 하시잖아요. 그러면 당연히 등이 굽고, 라운드 숄더가 진행돼요. 그러면 어깨 소흉근이 짧아지니 잘 펴지지 않아요. 다들 누워보세요. 머리에 손깍지를 끼고 양발을 포개서 골반을 밀어내면서 등을 자극해주세요.”
유 강사는 참가자의 동작을 지켜보면서 직접 교정해주거나 근육 위치를 짚으면서 자세히 설명했다. 근육을 풀어주는 과정이 후반으로 갈수록 참가자들의 앓는 소리가 나오기도.
유 강사는 “어깨가 전보다 많이 내려가있다. 육안으로도 보인다. 도움이 많이 됐으면 좋겠다. 어깨는 허리, 등을 먼저 수정하고 진행해야 한다. 시원했던 동작 한 두가지만 따라해달라”며 “내면 안의 신에게 인사, 나마스떼∼”라고 인사로 수업을 마무리했다.
한편 21일 개막한 ‘월드 웰니스관광페어 인 서울 2023’는 ‘웰니스의 도시, 서울’을 주제로 서울관광플라자와 서촌 일대에서 전시, 공연, 강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23일까지 열린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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