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승도의 '소용없어 거짓말' 속 대미를 장식한 무대 비하인드 컷과 종영 소감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던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빅오션이엔엠)은 캐릭터 간의 케미와 설렘을 흥미롭게 담아내며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Viu(뷰) 등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총 141개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극 중 백승도는 해체된 아이돌 그룹 메인 보컬에서 가요 프로그램 1위의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에단' 역을 맡아 잇따른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캐릭터의 열의를 극대화하는 연기로 등장하는 장면마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존재감을 남겼다.
21일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의 종영을 맞아 백승도의 강렬함과 여유로움이 모두 담긴 음악 방송 무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백승도는 블랙과 화이트 조합의 셋업 차림에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역동적인 손짓을 통해 실제 댄스 가수를 방불케 하는 그의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가 하면 촬영 중간 대기 시간에는 제작진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백승도의 더없이 해맑은 미소가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내고 있다.
더 나아가 백승도는 '소용없어 거짓말' 촬영 이전부터 부단한 노력으로 노래와 춤을 맹연습했고, 촬영 때마다 적재적소로 실력을 발휘하며 캐릭터와 일심동체 된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이에 배우로서 또 한 번의 캐릭터 스펙트럼을 확장한 백승도가 그동안 함께 했던 작품의 종영을 맞아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백승도는 “‘소용없어 거짓말을 마지막까지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또 "무더웠던 여름 내내 현장에서 함께 했던 선후배 배우분들과 모든 제작진분들과 함께하며 안전하게 촬영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며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이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백승도는 "'소용없어 거짓말' 속 에단으로 지내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뜻깊었던 나날들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새로운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주어진 어떤 캐릭터도 자기화하는 표현력과 실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매 작품 장르와 캐릭터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고 있는 백승도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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