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부친이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에는 ’”우리 한 배를 탄거에요” 그녀가 나에게 아버지를 소개시켜주는 이유 feat. 수영’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수영은 “실명퇴치운동본부라는 단체가 있는데 거기 회장으로 저희 아버지가 계신다”고 밝혔다. 앞서 수영은 지난달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원들과 함께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실명 질환 국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금 3억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또한 수영은 부친이 2004년부터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당시는 해당 병과 관련한 정보가 아무 것도 없던 때로, 수영의 부친은 회장이 되면서 해외에 있는 학술자료들을 번역해 국내에 전달했다고.
수영은 “(부친이) 이제 진짜 시력이 얼마 남지 않은 거 같다면서 ‘네가 차근차근 배워 재단 운영을 하든지 해라’고 하셨다. 아시아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수술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아빠가 평생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계신 만큼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수영은 현재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최근 ENA 월화 드라마 ‘남남’에 출연한 바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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