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대표팀이 순항하고 있다.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강원동평창돔에서 펼쳐지고 있다. 6일까지 남녀 단체전을 마친 대표팀은 7일부터 복식, 개인전 경쟁에 돌입했다.
남녀 개인복식에서는 올해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 은메달리스트 장우진-임종훈 조와 신유빈-전지희 조가 대회 1번 시드답게 빠르게 8강에 올랐다. 남자 박강현-안재현 조도 연승하고 8강에 합류했다. 여자 양하은-이은혜 조만 대만에 패해 32강에 머물렀다.
8강전에서는 장우진-임종훈 조가 이란의 알라미얀 노사드-알라미얀 니마 조, 박강현-안재현 조는 일본의 시노즈카 히로토-타나카 유타 조를 상대한다.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신유빈-전지희 조의 8강 상대는 만만찮은 조합인 대만의 첸츠위-황위화 조다. 승리하면 일단은 동메달 확보다.
이날 오후까지 64강전을 마치고 32강을 추려낸 여자단식에서는 신유빈(대한항공, 세계 9위)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 33위),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67위)이 각각 승리 소식을 전했다. 신유빈은 핌플을 활용한 변칙전형 선수를 만나 고전했으나 승리를 놓치지는 않았다. 중국의 세계5위 왕만위와 일본의 톱-랭커 하야타 히나(7위)를 일찍 만난 서효원(한국마사회, 61위)과 이은혜(대한항공, 80위)은 패했다.
남자단식의 경우는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178위) 혼자만 128강을 치러 64강으로 갔다. 장우진(27, 9위), 임종훈(한국거래소, 17위), 안재현(한국거래소, 40위), 오준성(미래에셋증권, 세계91위)은 64강전부터 시작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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