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소속 유도·탁구·승마 선수단이 지난 8월 한 달간 청렴다짐 릴레이를 실시했다.
7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청렴에 대해 높아지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선수단의 실천의지를 다짐함으로써 투명한 스포츠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가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청렴실천 다짐이나 명언, 또는 본인이 생각하는 청렴이 무엇인지 작성한 후 인증사진을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해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마사회 유도·탁구·승마단 총 9명이 참여한 챌린지에는 한국마사회 탁구단 대표선수이자 현재 국가대표 맏언니인 서효원 선수의 업로드를 시작으로, 강동수 선수와 최효주 선수로 이어졌다. 유도단은 현재 유도감독이자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인 김재범 감독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이성호·한주엽 선수로 이어졌고, 끝으로 세계랭킹 1위인 이하림 선수로 마무리됐다. 승마단에서는 방시레 선수와 전재식 감독이 릴레이에 동참했다. 한국마사회는 유도·탁구선수단 뿐만 아니라 승마단까지 참여하도록 캠페인을 확대한 만큼, 3개 선수단 모두가 한 마음으로 청렴문화를 조성하도록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마사회 선수단은 ▲스포츠인권 향상을 위한 소통간담회 ▲청렴 플로깅 ▲청렴자정 결의대회 ▲인권침해 예방교육 ▲합숙소 및 훈련장 점검 등 청렴하고 부패 없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시행해왔다.
한국마사회 선수단 관계자는 “대회에서 성적을 잘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공기관 종사자이자 대중들에게 유명한 스포츠선수로서 타의 모범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마사회 윤리경영에 동참하고, 선수단 내 정직하고 공정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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