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수상택시를 타고 휴가를 즐기는 래퍼 예(개명 전 칸예 웨스트, 46)와 18살 연하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27)가 포착돼 화제다.
다만 그들의 모습은 다소 이상했다. 웨스트는 수상택시로 베니스의 운하를 보트로 건너는 도중 갑자기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드러냈다.
웨스트가 왜 타인들이 보는 장소에서 엉덩이를 공개했는지 알려지지는 않았다. 다만 해외 네티즌들은 비앙카 센소리가 앉아 있던 위치 상 ‘성적인 행위를 하고 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웨스트와 센소리 부부는 이탈리아 곳곳에서 애정행각을 벌여 현지에서도 ‘곤란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센소리는 거의 누드처럼 보이는 의상을 입고 다녀 “풍기문란 혐의를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전 아내이자 아이들을 공동양육하고 있는 킴 카다시안은 “뭔가 분명히 옳지 않다”며 난색을 표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전남편 카니예 웨스트가 새 아내 비앙카 센소리와 이어온 기행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카다시안은 “샴페인을 든 채 맨발로 길을 걷는 것은 뭔가 분명 잘못됐다”고 했다.
킴 카다시안과 가까운 소식통은 “킴 카다시안은 카니예 웨스트의 일련의 행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전남편을 부끄러워하면서도 걱정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이 모든 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2014년 카니예 웨스트와 결혼했다가 지난해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딸 노스(10), 시카고(5)와 아들 세인트(7), 삼(4) 등 총 4명의 자녀를 공동 양육 중이다.
칸예 웨스트는 카다시안과 이혼 후 논란의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아디다스, 발렌시아가, 갭 등 유명 브랜드와의 계약을 해지당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미성년자인 딸 노스 웨스트가 참석한 46번째 생일파티에서 여성의 알몸에 초밥을 얹는 ‘뇨타이모리’ 행사를 열어 비난받았다.
칸예 웨스트는 지난 1월 비앙카 센소리와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결혼식을 올렸다. 비앙카 역시 기존의 옷차림 방식 대신 과감한 옷 선택 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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