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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배구, 우즈벡 꺾고 아시아선수권 8강 진출 성공

입력 : 2023-09-01 19:42:04 수정 : 2023-09-01 19: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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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여자배구 대한민국 대 불가리아의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일 한국은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예선 C조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세트 스코어 3-0(25-12 25-15 25-12)로 꺾었다.

 

최약체로 꼽힌 우즈베키스탄을 압도했다. 경기 초반부터 표승주, 이한비 등 공격을 내세워 리드를 잡았다. 정호영, 이다현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격차를 벌렸다. 상승 흐름을 유지한 한국은 1세트를 무난하게 가져갔다.

 

2세트 중반 표승주, 이다현, 정호영 등의 공격을 앞세워 17-8로 앞섰다. 세트 포인트에서 이한비의 스파이크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도 정호영, 이다현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면서 순조롭게 득점을 쌓았다. 한국은 끝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한국은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 베트남(2-3)에 덜미가 잡혔던 한국은 대만(3-2)과 우즈베키스탄을 연달아 꺾으며 2승 1패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조 2위에 올랐다. 4개 조 조별리그가 진행 중인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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