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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의 해트트릭 작렬’ 호날두, 시즌 첫 승 견인

입력 : 2023-08-26 10:27:56 수정 : 2023-08-26 10: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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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막을 수 없다.

 

사우디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는 26이 사우디아라비아 알아사의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파테와의 2023~2024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헤더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10분에는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을 보탠 그는 개인 통산 6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가 사우디 리그에서 한 경기에 3골을 넣은 것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1월 사우디 리그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후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을 모으고 있는데 그 시작이 호날두의 영입이었다. 사우의 적극적인 투자의 상징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알 나스르로 향한 사디오 마네도 두 골을 터뜨렸다. 마네의 첫 번째 득점은 호날두와의 호흡이 돋보였다. 호날두가 발뒤꿈치로 흘려준 공을 마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개막 2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알 나스르는 호날두와 마네의 화끈한 골 잔치를 앞세워 뒤늦은 첫 승을 거뒀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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