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멤버 정국의 ‘핫 100’ 1위를 비롯해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 가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9일 자)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 14일 공개한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이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정국은 앞서 2022년 슈가가 프로듀싱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세븐페이츠: 착호’(7FATES: CHAKHO)의 OST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Prod. SUGA of BTS)와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3번째로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세븐’은 이 외에도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2위, ‘스트리밍 송’에서는 4위에 자리했다.
정국의 세븐 글로벌 열풍 속에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도 빌보드 차트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RM이 지난해 발매한 첫 공식 앨범 ‘인디고’(Indigo)는 LP 발매에 힘입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53위, ‘바이닐 앨범’ ‘월드 앨범’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고,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에서는 동시에 각각 3위로 재진입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 ‘들꽃놀이’(feat. 조유진)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도 4위에 올랐다.
슈가의 솔로 앨범 ‘디-데이’(D-DAY)는 ‘톱 커런트 앨범’ 33위, ‘톱 앨범 세일즈’ 54위에 오르며 13주 연속 차트인했고,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는 ‘월드 앨범’ 9위, ‘톱 커런트 앨범’ 45위, ‘톱 앨범 세일즈’ 82위로 17주 연속 차트에 포진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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