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이다영(27)이 프랑스 리그로 향한다.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는 10일 “새로운 세터를 영입했다. 이다영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다영을 환영한다.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다영은 2014~2015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20~2021시즌 흥국생명으로 자유계약(FA) 이적했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한솥밥을 먹었다.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세터로 뛰었다.
그러나 2021년 2월 이재영과 함께 학교폭력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V리그서 퇴출당했다.
이다영은 해외리그로 발걸음을 옮겼다. 2021년 10월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에 둥지를 틀었다. 2022~2023시즌에는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유니폼을 입었다. 부상으로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볼레로 르 카네와 손을 잡았다. 다음 시즌 새 소속팀서 뛴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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