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28·대한항공)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7 25-23)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으로 나아갔다. 승점 65점(22승9패)을 만들며 현대캐피탈(승점 64점·21승10패)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대부분 지표서 상대를 압도했다. 팀 공격성공률에서 53.73%-44%, 리시브 효율에서 40.91%-29.03%, 블로킹에서 7-3, 서브에서 3-1로 우위를 점했다. 범실은 상대의 28개보다 적은 21개였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이 앞장섰다. 블로킹 2개, 서브 1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7득점을 터트렸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70%였다. 리시브 효율도 55.56%로 훌륭했다. 디그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9개를 성공시켰다.
정규리그 항목별 순위 곳곳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 전체 8위(456점·국내선수 3위), 공격종합 3위(성공률 54.60%·국내선수 1위), 블로킹 5위(세트당 0.573개), 서브 6위(세트당 0.436개), 리시브 5위(효율 40.49%), 디그 8위(세트당 1.752개), 수비 4위(세트당 4.137개)다. 이날도 공수에서 골고루 실력을 뽐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정지석에 이어 아포짓 스파이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서브 1개 포함 12득점(공격성공률 50%),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이 블로킹 2개, 서브 1개를 묶어 10득점(공격성공률 50%)을 보탰다.
OK금융그룹은 2연패에 빠졌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한 신호진이 11득점(공격성공률 61.11%),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서브 1개를 얹어 10득점(공격성공률 33.33%)을 기록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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