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가 2022년 진행되는 각종 찾아가는 배구교실 강습사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은퇴선수와 함께하는 6인제배구교실이 진행된다. 동 사업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차세대 배구선수를 육성하는 정부 정책 방향에 부응해 6인제 경기방식으로 배구교실을 운영한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상이한 경기방식을 통일하면서 일선 학교 지도자들이 겪을 지도방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은퇴선수 출신 전문 강사를 파견해 탄탄한 유소년클럽 층을 다지고 차세대 배구선수로 원활히 수급될 수 있도록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다음으로 청소년체육활동지원사업인 여학생6인제배구교실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재정후원을 받아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협회에서 주관하는 강습사업이다.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은 유청소년기의 여학생들에게 다양한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수준별 스포츠 활동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평생 체육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1년 사업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교류를 위해 6인제 경기규칙 소개 및 연습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으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6인제 경기규칙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발맞춰 협회는 찾아가는 배구교실 강습사업에 참여한 학교들이 실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유소년생활체육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6인제로 진행되는 전국유소년배구대회를 5월 14~15일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동대회는 대한민국 생활체육배구 역사상 최초로 유소년부가 6인제로 개최되는 대회로 의의가 크다.
은퇴선수 배구교실 및 여학생배구교실 신청은 협회의 유소년배구강습포털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협회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행복나눔 배구교실이다. 여학생배구교실과 마찬가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재정후원을 받아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강습사업이다.
소외계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학교에서 진행 가능하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및 2021년 사업 참여율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방역지침 완화 등으로 올해 사업에는 많은 개소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사업은 대한체육회 체육 포털에서 5월 중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추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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