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리그 재개일이 미뤄졌다.
한국배구연맹은 7일 “금일 KGC인삼공사에서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부상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맹은 “인삼공사 확진 선수의 코로나 검체 채취일인 6일부터 10일 뒤인 오는 15일까지 여자부 경기가 중단된다. 재개일은 기존 14일에서 16일로 변경된다”고 전했다.
이어 “여자부의 누적 리그 중단 기간은 총 22일로 기 구단과의 합의된 내용에 따라 정규리그 경기 수는 그대로 유지하되 포스트시즌 일정만 축소될 예정이다”며 “자세한 리그 일정은 재편성해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여자부는 앞서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집단 감염으로 지난 5일 경기를 끝으로 멈춰 섰다. 올 시즌 두 번째 중단이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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