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또 발목잡혔다.
GS칼텍스는 5일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총 18명(선수 14명, 스태프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검 1명, 음성 10명(선수 4, 스태프 6)은 2차 PCR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자부, 여자부 통틀어서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던 GS칼텍스 마저 집단 감염에 노출, 경기 진행 가능 엔트리인 12명을 채우지 못했다.
이에 KOVO 측은 13일까지 여자부 리그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여자부 경기의 순연은 지난달 11일~20일 이후 두 번째다. 단 이미 준비를 마친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는 정상 진행된다.
리그 중단 기간이 14을 초과하게 되면서 포스트 시즌 일정도 축소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으로 열리고, 챔피언결정전은 기존 5전3선승제에서 3전2선승제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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