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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픈’ 타이틀의 첫 대회 개최...명실상부 KLPGA 대표 오픈

입력 : 2021-06-03 10:32:14 수정 : 2021-06-03 1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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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이 3일 개막해 나흘간 인천광역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이어진다.

 

롯데가 주최하는 ‘롯데 오픈’은 10년 동안 제주에서 개최된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롯데 오픈’ 타이틀로 격상된 후 열리는 첫 대회다.

 

‘롯데 오픈’은 예선전을 통해 본 대회 출전권을 부여하는 명실상부한 KLPGA 투어의 대표 오픈 대회로, 지난 10년간 수많은 선수들에게 정규투어에 출전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달 10일 롯데스카이힐 부여CC에서 열린 롯데 오픈 예선전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포함해 총 144명이 참가해 19명(프로 16명, 아마추어 3명)이 본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예선전 참가 선수들의 스토리를 깊이 있게 다룬 ‘ROAD TO LOTTE OPEN’ 시리즈 영상을 통해 예선전 1위를 기록한 이현정2(21·만수정)와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한 조이안(18·인천여자방통고)을 조명해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16년에는 예선전을 통해 기회를 잡은 박성원(28)이 우승하며 신데렐라로 등극한 바 있어 올해 롯데 오픈에 새로운 신데렐라가 탄생할 지도 관전포인트다.

 

이번 대회에는 상금랭킹 상위 20위 중 18명이 출전하며 치열한 명승부를 예고했다. 3년 연속 KLPGA 대상을 수상한 최혜진은 메인스폰서 대회인 만큼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을 2년 연속 석권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및 장하나(29·BC카드),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등 KLPGA투어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시즌 3승을 올리고 있는 박민지 외에 ‘롯데 오픈’에서 이번 시즌 두번째 다승자가 탄생할 지,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롯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LPGA와 KLPGA 대회를 10년간 주최해오고 있으며 롯데 골프단 후원까지 한국 여자 골프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롯데 오픈’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함께 국내 선수의 LPGA 대회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롯데월드타워 우승 트로피와 함께 ‘2022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롯데와 선수들이 함께하는 이벤트로는 그룹 창립년도 1967년을 기념하여 대회 기간 각 라운드 67타 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지상 123층의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100만원 상당)’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티박스에 롯데 스낵 박스를 만들어 선수들에게 다양한 간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18번홀에는 롯데 계열사를 한데 모은 ‘롯데 타운’이 그린 주변에 설치되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또 골프대회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10번홀 페어웨이의 ‘Together with LOTTE’존에 티샷이 안착될 때마다 50만원을, 심볼 중앙의 L존에 안착 시에는 100만원을 적립해 대회 종료 후 한국 유소년 골프 발전 기금으로 기부한다.

 

7번 파3 홀은 ‘SD바이오센서와 함께하는 롯데 세이프티 홀’로, 본 대회 4라운드 동안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 누적 개수에 따라 버디 하나당 100명의 자가진단이 가능한 COVID-19 진단 키트를 기부할 예정이다.

 

파이널 라운드에는 이곳 롯데 타운 내에 유소년 관람존을 조성해 예선전에 참가한 아마추어 선수를 초청, 참관 기회를 제공하여 골프 꿈나무들에게 직접 경기는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롯데 오픈’은 SBS골프채널을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되며 현장 갤러리에 목마른 골프팬들을 위한 색다른 중계도 준비되어 있다. 대회 3~4라운드에 유플러스 골프를 통해 스페셜 게스트의 일일 편애 중계를 진행한다.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해설에 스페셜 게스트를 추가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쾌한 골프 중계를 통해 골프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동시에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골프 인플루언서 활용하여 안방에서도 대회 코스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대회장 이모저모를 전할 예정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롯데 오픈 포토콜/롯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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