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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역전승…김원형 감독 “오원석, 놀라운 피칭이었다”

입력 : 2021-04-15 22:09:12 수정 : 2021-04-16 09: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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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오원석, 놀라운 피칭이었다.”

 

SSG가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2021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홈경기에서 9-3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 늪에서 벗어난 SSG는 시즌 성적 5승5패를 마크,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투타 밸런스가 나름대로 잘 맞아 떨어졌다. 선발투수로 나선 이건욱이 3이닝 1실점(1자책)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오원석이 4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 역시 모처럼 힘을 냈다.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원석이의 프로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놀라운 피칭이었다. 원석이가 올라온 상황이 노아웃 1,2루의 승부처였는데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타자들이 점수를 뽑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오늘 타선도 터졌는데, 오늘을 기점으로 타선도 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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