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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협 주최 ‘올해의 영화상’,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상식 연기

입력 : 2020-02-24 15:07:36 수정 : 2020-02-24 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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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가 주최하는 ‘올해의 영화상’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여파로 인해 잠정 연기된다.

 

영기협 측은 24일 “국무총리 담화에 이어 하루만에 대통령까지 나서서 행사 자제를 요청하는 바, 긴급 간이 이사회를 열고 논의한 끝에 영기협 주최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영기협 측은 “착실하게 많은 준비를 했던만큼 아쉬움이 크지만, 당국의 방침에 적극 협조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의) 기세가 한풀 꺾일 때쯤 다시 가까운 날을 잡겠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영화상’은 미디어의 눈으로 영화의 예술적 가치와 산업적 의미를 동시에 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이 더욱 발전하도록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지난 2010년 만들어졌다. 이번 ‘올해의 영화상’은 오는 27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며칠간 급증해 500여 명을 넘었고,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등 상황에 발맞춰 시상식을 연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연예계는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재진, 관계자, 팬 등 많은 인원이 밀집하는 각종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며 비상이 걸렸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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