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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신곡] 그 누구도 아닌 AB6IX… 자신감 담은 ‘브리드(BREATHE)’

입력 : 2019-05-22 18:00:05 수정 : 2019-05-22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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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아이돌과 아티스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이 있다. 바로 AB6IX다. 타이틀곡 '브리드'부터 수록곡 '할리우드'까지 트렌디하면서도 독창적인 색깔의 음악으로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신인 보이그룹 AB6IX(에이비식스)의 첫 번째 EP '비:컴플리트(B:COMPLETE)'가 22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워너원 박우진과 이대휘, MXM 임영민과 김동현 그리고 뉴페이스 전웅이 오랜 기다림 끝에 모여 내는 첫 앨범이다. 

 

팀명인 AB6IX는 5명의 멤버와 팬덤이 합쳐져 비로소 완전해지는 브랜뉴보이즈의 절대적 완전체를 의미하는 'ABSOLUTE SIX'와 브랜뉴뮤직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5명 멤버와 팬덤의 초월적 결합을 의미하는 'ABOVE BRANDNEW SIX'의 약자다. AB6IX는 완전성, 초월성, 성장성, 진정성을 그룹의 정체성으로 정하고, 대망의 첫 데뷔 EP 앨범을 발표하며 새로운 서사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번 앨범에는 총 7곡이 수록됐다. 처음 발표하는 데뷔앨범인데도 멤버들이 전곡을 직접 프로듀싱하고 작사·작곡한 것은 물론 퍼포먼스 디렉팅 등 앨범제작 전반에 걸쳐 멤버들이 적극 참여하며 완성형 아이돌로서의 면모를 유김없이 선보였다. 타이틀곡은 '브리드(BREATHE)'다. '천재 작곡돌' 이대휘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멤버들과 함께 가사를 써 완성한 곡이다. 모든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숨쉬고 꿈꾸고 싶은 젊음을 노래한 동시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인 메시지까지 담아냈다.

 

베일 벗은 '브리드'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힙합을 기반으로 한 브랜뉴뮤직의 색깔과는 전혀 다른, AB6IX만의 색깔을 추구하며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는 듯했다. 가벼운 비트에 세련된 멜로디를 얹은 '브리드'는 절묘한 강약조절로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보컬과 랩의 조화도 물흐르듯 자연스러웠고,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드라마틱한 멜로디 전개로 생동감을 선사했다. 강렬 혹은 청량한 기존 보이그룹의 콘셉트와는 전혀 다른, 트렌디하면서도 감각적인 음악으로 무장한 AB6IX다. 준비 기간이 상당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퍼포먼스도 감각적이었다. 비트 하나 놓치지 않은 디테일한 안무 구성이 돋보였고, 다섯 멤버의 만남을 형상화한듯한 퍼포먼스가 압권이었다. 따로, 또 같이 안무를 펼치면서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냈고,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자로 잰듯한 칼군무로 위엄을 떨쳤다. 비주얼은 소년이지만, 퍼포먼스에선 남성미를 풀풀 풍기는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브리드'의 노랫말도 의미심장하다. 답답함을 거부하는 젊음을 노래하는 동시에 미세먼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다룬 듯한 노랫말로 '해석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그저 하나의 노래에 하나의 메시지만 담아낸 것이 아닌, 중의적인 노랫말로 다채로운 해석을 가능케 한 이대휘와 AB6IX 멤버들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다. 각기 다른 장르와 색깔의 수록곡도 빼놓을 수 없는 이번 앨범의 관전포인트다. 김동현이 프로듀싱한 감동적인 팬송 '별자리',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브랜뉴보이즈의 첫 등장을 장식했던 곡이자 완전체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할리우드'까지 명반이란 수식어에 모자람없는 퀄리티를 자랑했다. 오랜 기다림을 단번에 날릴 만한, 퀄리티 있는 앨범을 자신있게 공개한 AB6IX의 행보가 기대되는 순간이다. 22일 오후 6시 공개.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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