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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폭력 사건 은폐 의혹' NC “은폐 아니다”

입력 : 2019-05-09 15:38:28 수정 : 2019-05-09 22: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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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임탈 신청서-동의서 받았다"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프로야구 NC가 소속 선수 임의탈퇴 처리 과정에서 폭력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구단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 매체는 9일 오전 "NC가 소속 선수의 '여성 폭행 범죄' 사실을 알고도 수뇌부에서 조용히 임의탈퇴 처리했다. 이 선수의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자 슬그머니 임의탈퇴를 해제했다가, 5개월 뒤 다시 임의탈퇴 처리한 것으로 추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KBO 규약 제144조 ‘유해행위의 신고’ 2항은 ‘구단이 자신의 소속선수가 제140조 또는 제143조 각 호의 행위(품위 손상 행위)를 하였음을 인지하였음에도 그 사실을 즉시 총재에게 신고하지 않거나 그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경우 총재는 그 구단에 대하여 제142조 제1항 각호의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만약 NC가 해당 사실을 알고도 은폐한 게 맞다면 ‘유해행위의 신고’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 최소 경고부터 1억 원 이상의 제재금, 최대 제명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에 NC 관계자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폭력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당시 해당 선수의 재판이 진행 중이었고 선수에게 임의탈퇴를 진행하겠다는 동의서를 받았었다"면서 "KBO에도 관련 서류를 정확히 작성해서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금조 KBO 운영본부장은 "NC측으로부터 두 가지 서류를 받았다. 임의탈퇴신청서와 해당 선수 아버지 명의로 된 임의탈퇴동의서다"며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검토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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