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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kt 강백호, 시속 176.3㎞ 타구로 힘 증명

입력 : 2019-04-22 10:15:35 수정 : 2019-04-22 1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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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동해 기자] 16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9년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4회말 1사 1루 KT 강백호가 선취 투런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 eastsea@osen.co.kr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22일 HTS(Hit Tracking System)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한 주간 KBO 리그 안타(홈런) 타구를 분석했다.

 

16일부터 21일까지 추적된 안타 540개 가운데 가장 빨랐던 타구의 주인공은 kt 강백호였다. 강백호는 21일 사직 롯데전에서 9회 고효준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시속 176.3㎞, 상하 각도 11.3도의 날카로운 2루타를 뽑아냈다. 이 타구는 올 시즌 2루타 이상의 장타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강백호는 주간 안타 타구 속도 4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16일 한화전에서 4회 워윅 서폴드의 초구 커브를 받아 쳐 홈런을 뽑아냈다. 우측 담장을 넘긴 이 홈런은 타구 속도 173.4㎞로 측정됐다.

 

한편, 지난주에는 올 시즌 가장 빠른 홈런 타구도 나왔다. 21일 SK 한동민이 1회 NC 박진우를 상대로 쏘아 올린 홈런은 시속 174.1㎞로 기록됐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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