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는 KBO리그 통산 100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9일 안방 넥센전에서 7이닝 동안 8K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패를 탈출했고 니퍼트는 시즌 5승째와 함께 통산 99승을 달성했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3.04)로 지난 시즌을 마쳤던 피어밴드는 이번 시즌에도 기대주였다. 4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세 번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러다 5월1일 잠실 두산전 이후 어깨 불편을 호소해 한 달간 경기에 오르지 못했고 흐름은 끊겼다.
다행히 피어밴드는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나쁘지 않은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6일 수원 KIA전에서 6⅔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두 겨기 모두 아쉽게도 승리없이 1패만 떠안았지만 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가을야구를 위한 마지노선, 현 시점에서 5위 KIA와 5.5경기 차인 KT다.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쿵짝’을 맞춰줄 피어밴드의 기세 유지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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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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