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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3-05 13:45:07, 수정 2018-03-05 13:58:15

'효리네 민박' 이효리가 슬플 때 엄마에게 말 못 한 이유


  • 가수 이효리(사진 맨 오른쪽)가 부모님께 걱정 끼쳐드리기 싫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돌아온 유도선수들과 새로운 2인조 손님이 함께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연자매의 연선은 "다운증후군인 오빠가 있다"며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는 길에서 오빠 만나도 모른 척 했다. 지금 생각하면 마음이 좋지 않다. 오빠한테 준 게 없다"며 말했다.

    이어 연선은 "오빠가 신기하게 슬플 땐 언니한테 전화하고, 기쁠 땐 저한테 전화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이효리는 "누나한텐 의지하고 너는 사랑하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후 무언가 생각에 잠긴듯한 이효리는 "나는 기쁠 때는 엄마와 아빠한테 전화하는데 슬플 때는 한 번도 안 해봤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윤아도 "뭔가 기쁜 일 생겼을 때는 가족들한테 제일 먼저 말을 한다"고 말했다.

    이효리가 "그럼 슬픈 일은 누구한테 얘기하느냐?"고 물었고, 윤아는 "그래서 모든 얘기를 저는 언니랑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한다. 친구들하고도 많이 얘기한다"고 답했다.


    다시 이효리는 "나는 막내지만 집안의 대들보 같은 느낌이 있다. 특히 안 좋은 일이나 슬플 때 절대 엄마와 아빠한테 얘기를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술 왕창 먹고 엄마한테 한 번 전화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엉엉 울면서 엄마에게 전화한 이효리는 걱정하는 물음에 "아 몰라"라고 오히려 화를 내기도 했다고.

    부모님께 기대고도 싶었지만, 걱정 끼쳐드리기는 싫었던 마음이 공존했던 것.


    이에 이효리는 "가족은 진짜 보통 인연이 아닌 것 같다"면서 "남이었는데 갑자기 가족이 되는 결혼이 더 대단한 인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효리네 민박'은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에서 부부 민박집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JTBC '효리네 민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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