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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평창은 처음이니?] 피겨·쇼트가 궁금해? 최첨단 경기장 강릉 아이스아레나로 고고!

입력 : 2018-02-02 06:00:00 수정 : 2018-02-01 09: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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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흔히 ‘동계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피겨 스케이팅은 우리에게 김연아의 종목으로 아주 친숙하다. 김연아는 2014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무대를 떠났지만, 너무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 새로운 스타들과 최첨단 구장 강릉 아이스아레나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모든 빙상 경기는 강릉에서 열린다. 그중 피겨와 쇼트트랙은 강릉역에서 약 3㎞ 정도 떨어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개최한다. 걸어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보행로가 준비되어 있다. 도보로는 30분, 셔틀버스로는 10분이면 도착한다.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총 1만2020석으로, 수납식 가변석 1800석과 장애인석 122석이 포함돼있다. 총 1305억 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를 자랑한다. 피겨와 쇼트트랙이 모두 열리는 경기장인 만큼 두 종목 간 빠른 전환과 적합한 경기환경 제공을 위해 정성을 쏟아부은 최첨단 경기장으로 벌써 소문이 자자하다. 관중석 상단에는 카메라 100대를 설치해 같은 장면을 360도 전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고 빙상경기장 최초로 관람석 온도 15도, 습도 40% 유지 공조시스템 구축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신성’들도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한다. 대표적으로 남자 피겨 하뉴 유즈루(24·일본)다. 하뉴는 명실상부 세계 남자 피겨의 최고 스타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번(2014, 2017)이나 우승했다. 지난해 2월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하뉴를 보기 위해 일본 관중 4000여명이 몰렸을 정도로 인기가 상당하다. 이미 피겨스케이팅 남자 경기도 매진이 완료됐다.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심석희(21·한국체대)와 최민정(20·성남시청)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등장할 예정이다. 심석희는 2014 소치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획득했는데 아직 개인종목 금메달이 없어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소식을 들려주겠다는 각오다. 최민정은 단거리와 장거리에서 모두 출중한 실력을 과시하는 선수로 2017~2018시즌 월드컵에서 금메달(1차)과 은메달(4차)을 하나씩 획득하기도 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개막 닷새째인 2월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여자 500m 결승을 치른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1500m(17일)·3000m 계주(20일)·1000m(22일)까지 싹쓸이로 4관왕을 노린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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