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31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G-100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번 올림픽 선수단장에 김지용 국민대학교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지난 1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28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선수단장을 역임했고,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선수단 부단장으로 활동하며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대한스키지도자연맹 회장, 학교법인 구암학원 이사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 재단법인 한국유도원 이사 등을 겸직하며 한국 스포츠 전반에 관여하며 전방위 활동을 하고 있다. 김 단장은 제15대 국회의원 김석원(72) 전 쌍용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재단법인 성곡언론문화재단 이사도 맡고 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정부와 체육회가 다각도로 논의해 김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 경험이 풍부한 만큼 이번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 한국이 진정한 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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