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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보상선수’ LG 최재원 “인기 구단 합류, 설렌다”

입력 : 2016-12-14 06:00:00 수정 : 2016-12-14 00: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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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겠습니다.”

 프로야구 LG가 지난 13일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고 삼성과 계약한 투수 우규민의 보상 선수로 외야수 최재원(26)을 지명했다.

 최재원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로 NC에 입단했다. 통산 196경기 출장하여 타율 0.255, 6홈런, 32타점, 19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4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2015시즌 후 NC가 박석민을 FA로 영입하면서 보상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년 만에 같은 운명을 맞았다.

 올 시즌 삼성에서는 주로 외야수로 뛰었지만 NC(2013-2015시즌)에서 뛸 때는 내야수도 소화했다. 그만큼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다음은 최재원과의 일문일답.

 -소식 듣고 놀랐을 것 같다.

 “구단에서 미리 언질을 해줬다. 처음 들었을 때는 놀라기도 했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좋은 기회인 것 같기도 하다.”

-평소 LG라는 구단에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지.

 “누구나 알다시피 인기구단이지 않나. 열광적인 팬들이 있기로 유명한 팀이기에 기대가 되는 측면도 있다.”

 -LG에 친분 있는 선수들은 있는지.

 “딱히 친한 선수는 없다. 그래도 대학교(연세대)를 서울에서 나와 생활이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내외야를 다 뛸 수 있지만 외야가 두터운 LG 특성상 내야수 중용이 많을 것 같은데.

 “내가 어느 포지션에서 뛰고 싶다고 어필할 입장은 아니지 않나. 어느 자리든 경쟁은 치열하다. 주어진 입장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지난 8월18일 장시환(kt)의 공에 맞아 턱 뼈가 골절된 큰 사고가 있었다. 현재 몸 상태는.

 “지금은 다 나았다. 흉터만 남았다. 훈련하는데 전혀 지장없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LG 팬들에 한 마디 한다면.

 “인기구단에 오게 돼 설렘이 가득하다. 부족하지만 환영해주셨으면 좋겠다. 다음 시즌 목표는 1군에서 풀타임을 치르는 것이다. 노력해서 부족한 모습 안 보이도록 하겠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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