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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텐션 1주년①] '위험해'부터 '오늘은 딱이야'까지… 쉼 없이 달려온 1년

입력 : 2016-09-12 07:10:00 수정 : 2016-09-12 01: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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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업텐션이 9월 10일 데뷔 1주년을 맞았다.

데뷔앨범 '일급비밀' 타이틀곡 '위험해'부터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보!' 타이틀곡 '여기여기 붙어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포트라이트' 타이틀곡 '나한테만 집중해' 그리고 최근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섬머 고!' 타이틀곡 '오늘이 딱이야'까지 쉼없이 달려온 것. 그렇게 업텐션은 네 번의 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계단식 성장을 해왔고, 든든한 팬덤을 발판 삼아 또다른 도약을 꿈꾸고 있다. 업텐션이 걸어온 지난 1년을 정리해봤다.


▲10인의 장점 극대화, 다이나믹 입체 퍼포먼스 '위험해'

시작부터 화려했다. 눈을 뗄 수 없었다. 다인조 아이돌의 장점을 한껏 살린 다이나믹 입체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비주얼도 막강했다. '만찢남' 우신을 필두로 멤버 10인의 매력이 각기 달라 소위 말하는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도 비주얼 구멍 없는 그룹으로 손꼽힐 만큼, 업텐션의 등장은 실로 놀라웠다.

다이나믹 입체 퍼포먼스와 함께 어우러진 보컬들의 향연도 놀라웠다. 보컬의 주축이 되는 선율과 환희는 아이돌 이상의 가창력을 보유한 업텐션의 양대 메인보컬. 실제로 선율은 '복면가왕'에 출연해 여가수를 압도하는 놀라운 가창력으로 눈길을 끈 바 있고, 환희 또한 매력적인 보이스로 뭇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와 함께 비토를 필두로 웨이, 쿤으로 이어지는 래퍼라인 또한 업텐션의 강렬한 매력을 보여줬다.


▲10인10색 악동으로 변신, '여기여기 붙어라'

데뷔곡 '위험해' 활동을 마친 뒤 불과 3주 만에 업텐션이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보!'를 들고 돌아왔다. 전 활동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위험한 소년들은 온데간데없이 형형색색의 헤어 컬러와 특유의 익살을 가득 채운 악동으로 180도 변신했다.

업텐션은 '여기여기 붙어라'를 통해 특유의 악동미를 마음껏 발산했다. 단순히 머리색, 의상으로 변화흘 준 게 아니다. 뼛속까지 악동이 되기로 결심한 업텐션은 각기 다른 콘셉트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퍼포먼스도 한층 발전했다. 앞선 활동인 '위험해'에선 단체 군무가 주를 이뤘다면, '여기여기 붙터라'에선 마치 무대 위에서 노는 것처럼 자유분방한 느낌이 가득했다. 또한 소속사 선배 그룹인 틴탑 창조가 두 번째 자작곡을 선물, 끈끈한 의리 또한 눈길을 끌었다.


▲'나한테만 집중해', 본격 업텐션의 매력에 빠질 시간

세 번째 활동인 '나한테만 집중해'를 통해 업텐션은 본격적으로 매력발산 타임에 들어갔다. 노래 제목처럼, 각 멤버별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개성을 한껏 드러낸 것. 노래 또한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에 한 번 들으면 헤어나올 수 없는 후렴구가 인상적으로, 업텐션만의 색깔을 조금더 확고히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뿐만 아니다. 업텐션은 '나한테만 집중해'를 통해 정식으로 일본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6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진행된 '스포트라이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는 무려 5천명의 팬들이 운집해 업텐션을 향한 뜨거운 인기를 반증했다. 이를 위해 업텐션 멤버들 또한 유창한 일본어와 파워풀 퍼포먼스, 깨알 애교까지 선보하며 열도 여심을 어택했고, 신 한류를 이끌 주역으로 떠오르게 됐다.


▲썸타고 싶은 썸머 남친, '오늘이 딱이야'

업텐션의 변신은 끝이 없었다. 썸타고 싶은 썸머 남친을 콘셉트로, 여름에 딱 어울리는 '오늘이 딱이야'를 통해 여름 여심사냥에 나선 것. 이를 위해 업텐션은 부산에 직접 내려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새하얀 피부를 까맣게 태우기까지 하는 등 팬들을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

그 때문일까. 업텐션은 치열했던 여름 걸그룹 대전 속 청일점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내세웠고, 여름 내내 활동을 이어가며 소위 말하는 '열일'을 해왔다. 특히 업텐션은 활동 마무리를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큐티펫' 샤오, '반항아' 환희, '시크남' 우신, '밀키보이' 선율로 변신하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를 펼치기도. 또한 업텐션은 데뷔 1주년인 9월 10일 팬사인회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 자리에 있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최근 발매한 한정판 감사앨범이 음반차트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하는 등 소기의 성과도 거뒀다.

지난 1년간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업텐션. 꾸준히 계단식 성장을 거듭하며 지금의 자리에 올라왔기에, 앞으로 펼쳐나갈 업텐션의 다음 행보 또한 매우 기대되는 순간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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