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은 그동안 주로 영화에서만 활동했다. 지난 2004년 화제의 드라마였던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줄곧 영화만 고집해왔다. 최근 ‘태양의 후예’와 같은 100% 사전제작 드라마도 나왔다. 제작 환경이 달라진 셈이다. 이 정도면 역시 사전제작일 수밖에 없는 영화나 다름없다. 임수정과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시간이탈자’ 때문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드라마 출연 의향을 묻자 임수정은 “사실 가장 첫 번째 이유가 영화가 너무 좋아서였다”고 지금까지 영화만 고집한 이유를 밝혔다. 또 “드라마는 사전제작이 된다고 하면, 제작 환경이 많이 좋아져서 그런 부분을 더 고려할 수 있다. 요즘은 나도 마음을 열고 도전해봐야겠다 생각 중”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임수정이 조정석, 이진욱과 함께 호흡을 맞춘 ‘시간이탈자’는 지난 13일 개봉해 16일까지 42만442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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