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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임수정 "저처럼 미련한 여배우는 없더라고요"

입력 : 2016-04-17 10:49:33 수정 : 2016-04-17 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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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배우 임수정이 영화에만 집중해왔던 자신의 고집을 접어들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임수정은 그동안 주로 영화에서만 활동했다. 지난 2004년 화제의 드라마였던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줄곧 영화만 고집해왔다. 최근 ‘태양의 후예’와 같은 100% 사전제작 드라마도 나왔다. 제작 환경이 달라진 셈이다. 이 정도면 역시 사전제작일 수밖에 없는 영화나 다름없다. 임수정과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시간이탈자’ 때문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드라마 출연 의향을 묻자 임수정은 “사실 가장 첫 번째 이유가 영화가 너무 좋아서였다”고 지금까지 영화만 고집한 이유를 밝혔다. 또 “드라마는 사전제작이 된다고 하면, 제작 환경이 많이 좋아져서 그런 부분을 더 고려할 수 있다. 요즘은 나도 마음을 열고 도전해봐야겠다 생각 중”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러면서 “10년 동안 나처럼 미련한 여배우는 없더라”면서 “얼마 전이나 최근에나 다른 여배우들을 둘러봤는데 활동을 TV드라마도 하고 어쨌든, 좀 더 대중과 접촉하는 빈도수가 높더라. 그렇다고 다작을 하는 것도 아니던데 배우는 결국, 연기할 수 있는 무대면 어딜 가든 할 수 있는 게 배우인데 너무 미련하고 고집스러웠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임수정이 조정석, 이진욱과 함께 호흡을 맞춘 ‘시간이탈자’는 지난 13일 개봉해 16일까지 42만442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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