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토크박스] 염경엽 감독 “박동원 라이벌로 키워야죠”

입력 : 2015-08-18 07:30:00 수정 : 2015-08-18 07:30:0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박동원 라이벌로 키워야죠.”

염경엽 넥센 감독이 신인 1차 지명자인 포수 주효상(18)에 대해 언급하며 던진 멘트다. 넥센은 17일 서울고 포수 주효상과 계약금 2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182㎝·83㎏의 체격을 지닌 주효상은 강한 어깨와 민첩한 움직임이 장점이며, 송구 동작이 빠르고 정확해 고교 대회에서 높은 도루 저지율을 기록했다. 17일 목동 롯데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염 감독은 “박동원 라이벌로 키워야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동원이가 많이 발전하기는 했지만, 볼 배합 등 운영면에서는 아직 성장 중”이라며 “좋은 후배가 입단했으니, 더욱 열심히 하지 않겠어요”라고 빙그레 웃었다. 또 염 감독은 “팀 주전이라고 자신과 타협하고 현실에 안도하는 순간 끝”이라는 의미심장한 멘트와 함께, “신인 포수는 비디오만 잠깐 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며 “마무리캠프에 데려가서 많은 훈련을 시켜아죠. 다 죽었어”라고 악마 조교 포스로 응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목동=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