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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행복한 권리 블럭방 ‘블럭파티’ 창업 열풍

입력 : 2014-08-19 11:25:29 수정 : 2014-08-19 11: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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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느냐, ‘학부모’가 되느냐는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가장 큰 딜레마다. 내 아이가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해주며 놀게 하고 싶지만, 대한민국 교육 현실상 마음 놓고 놀게만 할 수는 없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준 곳이 있다. 바로 놀면서 창의력을 기르는 레고방, ‘블럭파티’다.

레고는 집중력, 창의력, 사회성, 공간지각력 등을 길러주는 브레인푸드(Brain Food)다. 첨단 기술의 발달로 초등학생 때부터 온라인 게임, 스마트폰 게임 등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은데 학부모들은 이를 방지하고 학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녀들에게 레고를 적극 권장하는 추세다. 하지만 고가의 레고는 한 번 만들면 아이들이 쉽게 질려하기 때문에 같은 레고를 가지고 다시 만들기를 싫어한다.

특히 레고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특별한 고객 관리 노하우로 주목받고 있는 블럭파티는 대구 달서구 본점을 내고 짧은 기간 안에 누적 회원수 2000명을 넘겨 화제가 된 바 있다. 블럭파티 이형진 대표는 차별화된 회원관리 시스템과 인테리어, 마케팅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다. 덕분에 주변 8개의 업체와의 경쟁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다른 블럭방에서는 오르다 가베 등 수업을 하고 있다. 블럭방에서 수업을 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블럭파티 본사에서는 맥 FX, 레인보우 주얼리, 아키로보 등의 교구를 레고처럼 코칭이 가능한 블럭파티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 9월부터 도입 예정이다.

‘블럭파티’ 이형진 대표는 “블럭파티는 키마, 닌자고, 프랜즈 등 1000여개가 넘는 레고를 보유하고 있고 인테리어도 집중할 수 있도록 꾸미고 선생님들의 주기적인 서비스 교육으로 아이들이 오래 머물고 싶어하는 공간”이라며 “완성된 레고 전시, 레고 빨리 만들기 대회, 칭찬 스티커를 모으면 주는 선물, SNS 공유이벤트 등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블럭파티는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성장해 지난 7월에는 용인동백점을 오픈했고 이번 8월달에는 정읍점을 오픈, 그리고 9월에 태백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김윤희 용인동백점 원장은 “아이들을 집중하게 하는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블럭파티만의 서비스로 손님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며 “지역에서 든든하게 기반을 다지고 점차 영역을 확대해가는 든든한 본사를 보고 안심하고 창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선희 정읍점 원장은 “처음 하는 창업이라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몰랐지만 블럭파티의 체계적인 20Days 창업 시스템으로 빠른 시간 내에 오픈할 수 있었다”며 “대표님이 직접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믿고 맡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블럭파티는 신규 가맹점에게 가맹비 300만원 면제, 월회비 10만원 면제, 인테리어 무상수리 1년(소비자과실 제외), 상권분석으로 자리 선별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010-3177-8130)와 홈페이지(blockpart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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