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는 영화 ‘어린신부’ 촬영 당시 문근영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문근영의 나이는 열 여덟, 박진우는 스물 둘이었다. 박진우는 “근영이가 당시 대학 공부에 대해 많이 질문했었다. 무척 편하고, 그냥 정말 어린 학생이었다. 그 때는 마냥 말괄량이 어린 동생이었는데 지금은 성숙함이 느껴지는 숙녀로 느껴진다”라고 회상했다.
또 박진우는 “외모는 변한 게 많이 없는 것 같은데, 배우로서는 많이 달라져 보인다. 지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배우로 느껴진다”라며 배우로 성장한 문근영의 모습에 대해 칭찬했다.
이어 “지금은 촬영장에서 근영이를 보면 가끔 놀란다. 근영이가 한 군데만 주시하고 집중할 때가 있는데, 그건 연기해야 하는 그 상황, 그 순간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요새 특히 많이 그러는데, 그 모습을 보고 ‘진짜 배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우는 극중 도화서 최고 직책인 별제 장벽수의 아들로 아버지의 후광과 자신의 실력에 힘입어 승승장구하는 인물 장효원 역을 맡아 신윤복역의 문근영과 라이벌 관계를 이끌어낸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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