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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혜 경찰 진술…MBN에 책임 전가

입력 : 2014-04-21 11:17:47 수정 : 2014-04-21 13: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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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인터뷰 논란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홍가혜 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진술을 마쳤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 홍가혜씨가 지난 20일 오후 10시께 전남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홍가혜씨는 "17일 봉사활동을 위해 사고현장으로 가던 중 SNS에 있던 방송사 작가의 연락처로 전화했다. 현장 상황이 방송과 다르다는 것을 알리려고 인터뷰를 자청했다"고 진술했다. 홍가혜는 “현장에 도착해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본 결과 그동안 방송된 내용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아 흥분된 상태에서 인터뷰를 했다. 뜬소문만 믿고 인터뷰한 것이 잘못된 것 같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홍가혜 “방송사에 민간잠수사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며 책임을 MBN에 전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홍가혜는 MBN과 인터뷰에서 "민간 잠수부들과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장비 지원이 거의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에 MBN 측은 이동원 보도국장이 나서서 직접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동원 국장은 "실종자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은 정부 당국과 해경, 민간 구조대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를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홍가혜는 형법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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