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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다이빙벨' 왜 사용되지 못했을까?

입력 : 2014-04-23 19:32:21 수정 : 2014-04-23 20: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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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세월호’ 수색 작업에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다이빙벨’이 투입되지 못했던 이유는 안전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 매체는 23일 최근 대책본부가 “다이빙벨은 시야 확보가 매우 제한적이다. 격실 구조가 복잡한 선체 내부 수색의 경우 호스가 꺾여 공기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과 오랫동안 수중 체류로 인한 잠수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다”고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다이빙벨은 종 모양의 잠수기구로 잠수부를 수심 깊은 바다로 이동시킨다. 압력의 변화 없이 원하는 수심까지 이동할 수 있어 세월호 침몰 사건 현장을 보는 이들에게 기대감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한국해양구조협회 황대식 본부장은 앞서 21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이론적으로는 투입이 가능하지만, (사고 해역이) 조류가 워낙 세고 탁도가 심해 다이빙벨을 선체 내에 넣지 못한다”며 “다이버들이 안전하게 오랜시간 동안 수색 구조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려할 때, 그걸 설치하기 위해 수색 구조 활동을 놓칠 순 없다”고 전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다이빙벨 검토해 봐라” “다이빙벨 유용할 것 같은데” “다이빙벨, 떠난 이들은 되돌아 오지 않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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