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카인과 아벨’ 출연을 일찌감치 결정지은 가운데, 신현준이 최근 출연하기로 확정했다. 두 배우 각각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천국의 계단’ 이후 첫 안방극장 나들이. ‘카인과 아벨’은 두 형제 의사의 사랑과 배신, 복수를 그리는 작품으로, 둘은 남성성 짙은 연기 격돌을 펼치게 된다.
소지섭은 천재적인 의사지만 병원을 둘러싼 권력으로부터 고립돼 인간의 존엄성을 찾고자 하는 동생 초인 역에, 신현준은 아버지의 사랑과 의사로서의 능력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모두 동생에게 빼앗겼다고 믿어 초인과 처절하게 대항할 형 선우 역을 연기한다.
제작사 플랜비픽처스 김동현 대표는 “2년여 동안 개발돼 온 ‘카인과 아벨’은 형제간의 운명적 갈등의 기본 컨셉트를 유지하면서, 서브 플롯을 탄탄히 구성해 왔다. 당초 예정대로 소지섭씨를 두고 상대역으로 신현준씨를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카인과 아벨’은 현재 여주인공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있으며, 내달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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