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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이키즈, 팀 공식 해체 결정

입력 : 2008-08-04 17:30:04 수정 : 2008-08-04 1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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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듀오 먼데이키즈가 사망한 멤버를 대신할 새 멤버 영입을 하지않고 전격 해체를 선언했다.

 소속사인 캔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먼데이키즈가 고 김민수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멤버 보강없이 팀을 해체하고 나머지 멤버 이진성은 향후 솔로로 전향할 예정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05년 11월 데뷔해 방송활동 없이 가창력만으로 온라인에서 탄탄한 고정 음악팬들을 확보해온 먼데이키즈는 지난 4월말 멤버 김민수의 교통사고 사망으로 향후 활동이 불투명해진 상태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고인이 된 김민수군의 부모님을 비롯해 멤버인 이진성군과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먼데이키즈’라는 팀 이름은 故 김민수군 영전에 바치며, 앞으로도 영구적으로 쓰지 않을 것이다. 많은 팬 분들에게도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이진성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민수를 대신한 다른 멤버 보강을 통한 ‘먼데이키즈’는 자신도 없을뿐더러 내겐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차라리 해체하는 쪽을 택했다”고 슬픈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먼데이키즈의 미발표곡들에 대해서 소속사측은 향후 추이를 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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